사회초년생이 절대로 하면 안되는 재테크 3가지

오늘은 사회초년생들을 위한 재테크에 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새로운 사회에 발을 디딘 초년생 들은 돈을 벌게 되면서 재테크에 대한 호기심이 생길거라 생각한다. 그래서 오늘은 사회초년생들이 피해야 할 재테크 실수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다음의 재테크 실수만 피해도 상위 10% 안에 들어갈 수 있다. 그럼 함께 알아보자.

1. 차량 구매

취업하게 되면 첫 차를 구매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차를 타고 편하게 출퇴근도 하고 싶고, 주말에 차를 타고 여행을 다니고 싶어진다. 하지만!! 차를 구매하고, 유지하며 발생하는 지출을 생각해보면 차를 덥썩 구매하겠다는 생각이 사라질 것이다.

우선 차에 대해 꼭 알아야 할 부분이 있다. 차는 자산이 아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차는 자산이 아니다. 명심해라. 단지 소모품일 뿐이다. 차는 아파트, 주식과 같이 시간이 흐르면서 자산가치가 올라가는 상품이 아니다. 차는 사는 순간부터 감가상각(시간이 흐르며 자산가치가 떨어지는 과정)이 발생하며 차를 소유하고 있는 내내 가치가 하락한다. 또한 차를 구매하면 취득세(차량가액의 7%)가 발생한다. 그리고 차를 소유하는 동안 매년 자동차세를 납부해야한다. 또 차량 운행에 따른 유류비도 꾸준히 발생한다. 더 나아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차량은 점점 노후화되고 수리비용도 계속 발생하게 된다. 수리비용이 발생하기 전에는 1년에 한번씩 엔진오일을 교체해야되고, 6개월에 한번씩 에어컨필터를 교체해야하며, 2~3년에 한번씩 타이어를 교체해야된다. 이런 비용들을 생각하지 않고 덥썩 차를 구매하는 순간, 돈 모으는 건 정말 정말 힘들어지게 된다. 처음에 차를 사지 않고 돈을 모은 친구들과의 격차는 점점 더 벌어진다. 서울, 경기도에 거주하는 사회초년생들은 차를 구매하지 않는 게 재테크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가끔 차를 타고 여행을 가고 싶다면 차량 공유 서비스나, 렌트카를 이용하자. 그러나 지방에 거주하면 어쩔 수 없이 차가 필요할 수 있다. 차를 구매할 생각이라면 미래에 발생하게 될 각종 비용들도 모두 감안하고 구매하길 바란다.

2. 종신보험 가입

사회초년생이 보험을 가입할 때 반드시 말리고 싶은 게 종신보험이다. 종신보험은 한마디로 계약자(본인)가 사망했을 때 가족에게 사망보험금이 지급되도록 만들어진 상품이다. 그리고 보통 종신보험의 납입기간은 20년이다. 만약에 월 10만원짜리 종신보험을 가입한다면 20년동안 매달 10만원을 납입(20년 간 총 2400만원) 해야하고, 그 뒤에 사망하게 되면 가족에게 보험금이 지급되는 것이다. 물론 납입 전에 사망해도 가족에게 보험금이 지급된다. 다른 보험상품과 다르게 사망보험금 지급이 100% 가능하지만… 지급된 보험금을 나는 받을 수 없다. 나는 이미 세상에 없을테니까.

종신보험은 가입해야할 대상이 분명히 정해져있다. 바로 자산이 많은 부자들이다. 부자들은 본인이 사망하면 자녀와 배우자에게 자산을 상속하게 된다. 상속할때 상속세가 많이 나오게 되는데, 이때 종신보험을 통해 발생한 사망보험금으로 상속세 비용을 충당할 수 있다. 그래서 돈이 없는 사회초년생에게는 적절하지 않은 보험이다. 그리고 사회초년생이 종신보험을 가입하게 되면 향후에 급한 돈이 필요하게 될 때 종신보험부터 해약하게 된다. 그러면 그동안 납입했던 원금은 당연히 돌려받을 수 없고, 최소한의 환급금만 받게 된다. 종신보험은 다른 보험에 비해 해약률이 상대적으로 높다. 그 말은 다시 말해서 보험사입장에서는 종신보험이 수익성이 좋단 말이다. 그리고 보험설계사분들에게 돌아가는 수수료도 다른 보험에 비해 높다. 그러다보니 보험을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종신보험을 추천하기도 하는데, 상속할 자산이 많지 않은 사람들이라면 가입하지 않길 바란다.

3. 저축성 보험

저축성 보험은 보험가입자가 보험료를 일정 기간(10년 이상) 납입한 후 비과세 혜택을 받으며 환급금을 받는 형태의 보험이다. 그런데 저축성보험을 가입하게 되면 기본적으로 사업비를 5~15%(일반적인 보험도 사업비가 있다)정도 떼어간다. 그리고 나머지 돈이 저축된다. 한마디로 내가 10만원을 내면 대략 5,000~15,000원 손실보고 시작한다는 의미다. 저축하기 시작한 순간부터 마이너스 10%라는 페널티를 받게되다니,,, 그리고 10년 납입하면 비과세가 되기 때문에 좋다고 하는데, 내가 생각했을 때는 그렇지 않다. 10년 납입하면 대략 5%를 이자로 준다고 하는데, 5% 이자의 15.4% 이자소득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이다. 차라리 다른 방법으로 돈을 굴리자. 그냥 삼성전자 주식을 매달 사는 게 훨씬 좋다.

마무리

사회초년생들은 경제적 안정을 위해 다양한 재테크 방법을 배우고, 그 중 본인에게 적합한 것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우선 위의 3가지 재테크라도 피한다면 가뿐히 상위 10% 안에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책을 읽자. 다시한번 강조하겠다. “책을 읽자!”. 꾸준히 공부를 해서 지식을 쌓고 멘탈관리를 통해 자산을 늘려 인생을 편안하게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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